[화학무역]
미국-중국 무역전쟁 후폭풍, 중국 경제 성장률 “급전직하” 석유화학 생존전략 재검토하라!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 높은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며 기술패권, 군사패권을 둘러싸고 장기간 마찰을 빚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산 수입제품에 순차적으로 10-25%에 달하는 관세를 추가 부과한데 이어 대상을 전체 수입제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부는 부과시점을 2019년 1월1일에서 3월1일로 유예한 후 5월2일로 재차 연기했으나 양국이 원만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함으로써 6월부터는 중국산 수입제품 5300억-5700억달러 전체에 관세 25%를 추가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중국, 무역마찰 계속 심화된다!
미국과 중국의 충돌은 세계시장을 무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화학기업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지적재산권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2018년 3단계에 걸쳐 보복성 관세를 부과했다.
2018년 3월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했으며 추가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밝히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미국기업들에게 기술 이전을 강요하거나 하이테크산업에 거액의 보조금을 지급해오던 정책을 중지하도록 종용했다.
관계기관들이 치열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7월6일 일차적으로 340억달러에 달하는 수입제품에 대해 25%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제재를 강행했다.
전자부품, 하이테크제품 등 중국이 산업진흥정책인 중국제조 2025를 통해 중점적으로 육성해온 품목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도 미국산 자동차, 대두, 육류 등 545개 수입품목에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며 맞섰다.
그러나 미국은 8월23일 2단계 관세 부과를 실시했고 9월24일에는 사상 최대수준으로 알려진 3단계에 돌입했다.
하이테크제품 뿐만 아니라 가구, 가전, 생활필수품으로 대상을 넓혀 총 2000억달러 상당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 역시 6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산 수입제품에 5-10% 상당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며 대응했으며 LNG(액화천연가스), 중형 항공기 등 5207개 품목이 대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관세 대상품목 2500억달러 가운데 2000억달러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2019년 1월 이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밝혔으나 2018년 12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90일 동안 유예기간을 가지기로 합의했다.
유예기간에는 지적재산권, 사이버 공격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며 해결책을 모색했으나 중국이 미국이 요구한 개선사항에 대해 법적 조치를 거부함으로써 중국산 수입액 5750억달러 전체에 대한 관세 25% 추가 부과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중국은 무역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농산물, 에너지, 공업제품 수입을 확대하고 2018년 12월14일에는 미국산 수입 자동차에 대한 보복관세를 2019년 1월부터 3개월 동안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중국이 양보하는 태도를 보임에 따라 무역전쟁 심화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화웨이(Huawei) 간부 체포 사건과 화웨이 생산제품 퇴출 움직임이 화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중국이 법제화를 거부함으로써 확전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국은 예전부터 중국이 사이버 공격으로 가져간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경제 및 군사패권을 키워나가려 한다고 우려했으며 화웨이가 해당 사이버 공격의 중심에 있다고 믿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중국 관계는 다시 대립각을 세우고 있으며 경제에서 나아가 하이테크, 군사 영역으로 패권 다툼의 장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산 2000억달러에 관세 25% 추가 부과
미국은 중국과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에 대한 관세 추가 부과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미국 행정부는 2019년 5월10일 오전 0시(미국 동부시간)부터 2000억달러(약 235조6000억원) 상당의 5700개 중국산 수입제품에 25% 관세를 추가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9월 10% 관세를 추가 부과하기 시작한 중국산 수입제품이 대상으로, 미국 소비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컴퓨터·부품, 휴대폰·통신장비, 가구, 자동차부품, 의류, 장난감 등 소비재를 망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이 25%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중국산 수입제품은 총 2500억달러에 달한다.
미국은 2018년 7월 340억달러, 8월 160억달러의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해 관세 25%를 추가 부과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반도체를 비롯해 중국의 첨단 제조업 육성 프로그램 중국제조 2025를 겨냥한 수입제품들이 포함됐다.
미국은 9월부터 2000억달러 상당의 수입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면서 2019년 1월부터 25%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협상을 이어가면서 인상 시점을 여러 차례 연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8년 11월 말 90일 휴전에 합의하면서 관세율 인상은 3월로 미루어졌고 이후 고위급 협상이 진전되면서는 무기한 보  류됐다.
그러나 봉합 국면에 들어섰던 협상이 급격하게 냉각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관세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고 확전 양상으로 변모하고 있다. 
다만, 미국이 실제로 20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추가 징수하기까지는 시차가 있어 5월10일 0시1분 이전에 중국을 떠난 수출제품에 대해서는 관세 인상을 적용하지 않는다. 중국산 화물이 선박편으로 통상 미국에 들어오는데 3-4주가 걸린다는 점에서 미국·중국 협상단이 시간을 번 것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플래스틱용품·바닥재도 25% 대상
미국이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고 추가 관세도 부과하면 중국의 통신장비, 컴퓨터 및 부품, 휴대폰 등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Bloomberg)은 5월9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자료를 토대로 고율 관세에 대한 노출도를 집계한 결과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 수출액이 가장 큰 품목은 연간 수출액이 191억달러에 달하는 통신장비이고 컴퓨터 회로기판 125억달러, 컴퓨터 처리장치 56억달러, 의자를 제외한 금속제 가구 41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또 컴퓨터부품 31억달러, 목제가구 29억달러, 정지형 변환장치 27억달러, 합성수지 타일 바닥마감재 25억달러, 나무골격 의자 25억달러, 자동차부품 23억달러도 10대 표적에 포함됐다. 
미국은 2018년부터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첨단기술제품에 대해서도 관세 25%를 추가 부과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첨단기술제품을 포함 2500억달러 상당의 수입제품 외에 현재 고율관세가 적용되지 않는 나머지 중국산 수입제품 3230억달러에도 25% 관세를 조만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신규로 추가 관세 25%를 집행할 대상 중 가장 큰 수입품목은 448억달러에 달하는 휴대폰 단말기로 나타났고 노트북컴퓨터 387억달러, 바퀴 달린 장난감·퍼즐·모형이 119억달러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비디오게임 콘솔 54억달러, LCD(Liquid Crystal Display)와 CRT를 제외한 컴퓨터 모니터 46억달러, 13.5인치 미만의 평판 TV 및 VCR 45억달러, USB와 하드디스크 저장장치 40억달러, 전화기 부품 25억달러, 플래스틱제품 24억달러, 다기능 프린터 23억달러 등이다. 
2018년 중국산 수입총액은 5395억달러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예고한 중국산 수입총액은 기존 2500억달러에 3250억달러를 더해 총 5750억달러에 달함으로써 상당한 차이가 나타나 혼란이 예고되고 있다. 
중국도 2018년 트럼프 행정부의 징벌적 추가 관세 부과에 맞서 11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산 수입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18년 중국 수출액이 총 120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징벌적 관세 부과에 스냅백 놓고 대립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5월8일부터 워싱턴DC에서 열리는 7차 고위급 회담을 거쳐 5월10일께 타결될 것으로 관측됐으나 핵심 쟁점에서 미국·중국 사이의 이견이 여전해 쉽게 타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무역협상 타결 이후 징벌적 관세 철회시점을 둘러싼 줄다리기가 대표적으로, 미국은 과거에도 중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협상 타결 이후에도 상당기간 징벌적 관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중국은 협상 타결 즉시 징벌적 관세를 모두 철회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특히, 미국은 중국 정부가 무역협상에서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중국 시진핑 정부에서도 강경파들이 부상하면서 법적 조치에 강한 거부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합의를 위반하면 미국이 철회한 관세를 다시 복원할 수 있다는 스냅백 조항을 놓고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제품에 25%, 2000억달러 상당에는 10%의 징벌적 관세를 추가 부과하고 있다. 중국은 500억달러 상당의 미국산에 25%, 600억달러 상당에는 5-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률 4%대로 추락 가능성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미국이 중국산 수입제품에 관세 25%를 추가 부과하는 조치가 단행되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년 이내에 1.6-2.0%포인트 하락하고 중국이 미국산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충돌이 확대되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2-1.5%포인트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예고로 촉발된 무역갈등이 극적인 타결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미국 현지에서는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으면 협상시한을 추가로 연장하거나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한 후 협상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가 5월7일 발표한 미국·중국 무역분쟁 재연 배경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고대로 5월10일 미국이 중국산 수입제품에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등 무역전쟁이 확대되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년 이내에 1.6-2.0%포인트 하락하고, 중국이 반발해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등 전면적인 무역분쟁으로 발전하면 추가로 1.2-1.5%포인트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가 이루어지면 6.2-6.3%로 전망된 중국의 2019년 경제성장률이 4% 초중반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금융센터의 보고서는 5월5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중국산 수입제품 2000억달러에 대한 관세를 5월10일부터 10%에서 25%로 인상하고, 추가로 3250억달러에 대해서도 단시간(Shortly)에 25%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이후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발표된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경제연구기관들의 전망을 취합·분석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최대 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기업들이 긴장하고 있으며 정부도 미국에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서는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자동차 시장 축소 “불가피”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화웨이 퇴출 움직임은 일본,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화웨이는 반도체 조달액이 15조원 이상에 달하며 일본산만 5조원 이상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18년 4월 중국 통신기기 2위인 ZTE에 대해서도 이란 경제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미국기업과의 거래를 금지시킨 바 있다. ZTE는 스마트폰용 반도체를 조달할 수 없게 돼 결국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중국 무역마찰이 가장 극심했던 여름에는 국내기업 등 다른 국가의 반도체 관련기업이 받은 타격이 크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여파가 확대되고 있다.
반도체 생산기업들이 미국산에 높은 관세가 부과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감산을 결정하는 등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IHS Markit도 5월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2019년 세계 반도체 매출이 4462억달러로 2018년 4820억달러에 비해 7.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 12월 보고서에서는 2019년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수정했다.
2019년 7.4% 역성장이 현실화되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률 11.0%를 기록하며 최대 암흑기로 꼽혔던 2009년 이후 10년만에 최악을 기록하게 된다.
2019년 1분기에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요 감소와 재고 급증에 시스템 반도체 매출 부진이 겹쳤기 때문으로, 침체는 2분기까지 이어진 후 3분기부터 SSD(Solid State Drive), 고사양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 수요 회복에 힘입어 회복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자동차 판매대수 감소세 역시 자동차 소재 관련기업들에게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소비가 축소되면서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미국은 통신기기에 이어 앞으로 중국이 세계시장을 장악해온 감시카메라, 드론 등에 대해서도 제재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기업들은 미국-중국 무역전쟁 여파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리스크 요인이 확대됨에 따라 서플라이체인 재구축, 미국 및 중국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 체제 재정비 등이 요구되고 있다.

 

석유화학 이어 정유도 에틸렌 신증설 집중…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대외 리스크 확대에도 불구하고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기업들은 대부분 NCC(Naphtha Cracking Center) 위주의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2015년 이후 이어진 아시아 석유화학 시황 호조에 에틸렌을 중심으로 한 기초소재 설비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 석유화학 사업 비중이 낮거나 에틸렌을 생산하지 않던 정유기업들마저 에틸렌 생산을 적극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설비투자가 완료되는 2023년에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1350만-1400만톤으로 2018년 말에 비해 350만-400만톤 급증하며 아시아 공급과잉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기업의 에틸렌 투자는 크게 2가지 흐름으로, 첫째는 나프타 이외의 원료를 도입하는 원료 다양화이고 둘째는 정유기업의 석유화학 사업 진출로 표출되고 있다.
원료 다양화는 LG화학,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등 석유화학 3사가 주도하고 있으며 주로 프로판(Propane)을 원료로 투입하는 에틸렌 크래커를 증설함으로써 실행하고 있다.
각각 20만-30만톤 가량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원료 유연성을 높임으로써 시황에 쉽게 좌우되지 않는 사업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LG화학이 에틸렌 80만톤 증설, 여천NCC도 기존 NCC 증설을 추진하고 있어 나프타 원료 투입비중을 단번에 낮추지는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과거에는 정유 4사 가운데 SK이노베이션만이 자회사 SK종합화학을 통해 NCC를 가동해왔으나 최근에는 나머지 3사까지 에틸렌 생산 진출에 나서 주목된다.
현대오일뱅크는 롯데케미칼과 합작한 현대케미칼을 통해 대산에 2조7000억원을 투입함으로써 2021년 말 상업가동을 목표로 올레핀과 폴리올레핀(Polyolefin)을 생산하는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를 건설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에틸렌 75만톤, PE(Polyethylene) 75만톤, PP(Polypropylene) 40만톤을 계획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21년까지 2조억원 이상을 투입해 에틸렌 생산능력 70만톤의 MFC(Mixed Feed Cracker)를 건설한다.
에쓰오일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5조원 이상을 투입해 에틸렌 150만톤 크래커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018년 상업가동에 들어간 HS-RFCC도 에틸렌 생산능력이 20만톤으로 2023년에는 에틸렌 생산능력 170만톤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CC, 고수익 사업 명성도 옛말…
석유화학은 국내시장에서 고수익 사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석유화학 설비는 본래 원료를 확보하기 쉽거나 주요 수요처와 근접한 곳에 자리를 잡는 것이 일반적이나 국내는 원유가 나오지 않아 기초원료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내수 역시 큰 편이 아니어서 수출 의존형 사업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즉,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이 아니나 석유화학 설비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까닭은 석유화학이 수익을 올리기 용이한 사업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전략 아래 생명과학, 전자소재, 스페셜티 등을 육성하고 있으나 수익의 대부분을 석유화학에서 올리고 있다.
석유화학은 장기적으로 전망이 밝고 세계경제의 급박한 변화로 예측이 어려우나 단기적으로 수익을 올리기에 용이해 국내기업들은 투자 의욕을 꺾지 않고 있다.
정유기업들의 석유화학 진출은 전기자동차(EV) 보급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이 축소되고 대체에너지 사용량 증가로 석유제품 수요 감소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파악되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기보다는 기존설비를 유효하게 활용하면서 수익성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석유화학 사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에틸렌 신증설 설비는 대부분 폴리올레핀 등 유도제품 플랜트의 원료 공급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외부판매를 한다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주로 수출할 계획이나 2018년 하반기 이후 올레핀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고 거시경제 전망이 어두운 상황이어서 계획대로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또 2019년 이후에는 미국이 셰일(Shale) 베이스 석유화학제품의 아시아 수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기업들은 시장 변화에 맞춰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 kyh@chemlocus.com>


표, 그래프: <미국-중국 무역마찰 개요, 미국-중국의 추가관세 부과현황, 미국의 추가관세 25% 부과대상 중국제품 톱10, 미국-중국 무역협상의 주요 쟁점, 국내 에틸렌 생산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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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1년 2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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