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이완재)가 델몬트(Delmonte)에게 PLA(Polylactic Acid) 필름을 포장소재로 공급한다.
SKC는 한국델몬트의 바나나 트윈팩 포장소재로 옥수수 추출 성분으로 만들어 땅에 묻으면 14주만에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 PLA필름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6월25일 밝혔다.
또 2020년 친환경 소재 시장이 글로벌 화학산업의 9%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여러 수요처들과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사무용 종이가방에도 기존 PE(Polyethylene) 대신 PLA필름을 사용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친환경을 사업의 주요 방향으로 삼고 관련제품을 늘려나가고 있다.
SKC는 친환경 노력으로 2018년 3805억원 가량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으며 2019년에는 친환경 소재 판매 강화와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소재 생산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존소재의 단점을 개선한 가구용 데코필름, 건축용 불소필름도 곧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며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40여년 동안 구축한 노하우로 중소기업 등과 동반성장도 모색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미국 수요기업과 현지 도입 여부를 협의하고 있는 친환경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 라벨인 에코라벨을 국내에도 빠르게 도입하는 한편 친환경 EV 배터리에서 음극재로 쓰이는 핵심부품 동박을 생산하는 KCFT를 인수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련 사업이 본격화되면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물론 경제간접 기여성과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