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이 중국을 중심으로 고기능제품 투입을 가속화한다.
송원산업은 비납 타입 PVC(Polyvinyl Chloride) 안정제, 자동차 내장재용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저감형 광안정제 등으로 중국 현지에서 신장하고 있는 친환경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지의 니즈를 반영해 신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수익성을 극대화시킬 예정인 것으로 파악된다.
송원산업은 폴리머 안정제, 윤활유 첨가제, 특수첨가제 등을 중심으로 한 스페셜 케미칼즈 사업과 TPP(주석 중간체, PVC 안정제, 가소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8년 매출액이 7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9% 증가했다.
세계적으로 9개의 생산거점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칭다오(Qingdao)게서 폴리머 안정제를 제조하고 탕샨(Tangshan)에서는 티오에스테르(Thioester)계 산화방지제 원료 및 중간체 등을 자체조달하고 있다.
중국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PVC 안정제로, 특히 비납 타입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칼슘계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용 와이어 하니스와 시트 소재 등으로 사용하는 연질 PVC는 자동차기업의 자체규제가 진행되면서 비납 타입 안정제가 사용되고 있다.
환경규제 강화를 통해 중국에서는 건설소재와 수도관 등 경질 PVC 용도에서도 비납계 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력 분야인 자동차용 시장에서는 최신제품인 광안정제 Songtend 1103을 제안할 방침이다.
범퍼 등 자동차 내장소재의 PP(Polypropylene) 등에 요구되는 표면품질, 착색 방지, 광택 등의 특성을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VOCs 저감효과도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미국, 유럽에서 채용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중국에서도 채용이 이루어지고 판매가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POM(Polyacetal) 컴파운드의 내충격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등도 적극적으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다양화되는 수요에 맞추어 새로운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잇따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