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Daiichi Jitsugyo가 3D프린터 사업을 강화한다.
Daiichi Jitsugyo는 최근 독일 3D프린터 메이저 VoxelJet와 체결한 판매대리점 계약을 계기로 자동차, 대형부품, 소재 등 광범위한 분야를 대상으로 VoxelJet의 3D프린터와 관련 소재, 기술지원 등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재 개발 및 판매를 위해서는 일본 화학기업들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기술지원은 그룹기업이 대응을 맡을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해당 사업에서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하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oxelJet는 1999년 설립된 독일 3D프린터 생산기업으로 설비판매부문과 제품제조부문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유럽,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VoxelJet가 제조한 3D프린터는 중간소재 제조장치로 대형은 물론 소형까지 모두 갖추고 있으며 최대조형 사이즈가 큰 것이 특징이다.
여러 해외 자동차 메이저, 건설기계 관련기업, 시험제작 서비스기업 등으로부터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3D프린터에서 사용하는 소재도 제공하고 있으며 모래형 주조를 위한 모래 소재와 로스트왁스 공법의 PMMA(Polymethyl Methacrylate) 소재 등을 공급하고 있다.
저환경부담형 소재 개발에 우위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무기소재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Daiichi Jitsugyo는 일본 3D프린터 시장이 2019-2020년 사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VoxelJet이 그동안 영향력을 크게 발휘하지 못했던 일본과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2019년 2월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을 온디맨드(주문형)로 실현할 수 있고 코스트퍼포먼스가 우수한 VoxelJet의 3D프린터의 특징을 살려 자동차부품 생산기업과 펌프, 압축기, 터빈 등에 사용하느느 대형부품을 생산하는 관련기업, 바인더와 인공모래 등을 생산하는 소재 생산기업 등을 대상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경쟁기업의 3D프린터는 사용 소재를 따로 구입해야 할 때도 있으나 VoxelJet 생산제품을 사용하면 소재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VoxelJet의 소재들이 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는 수요처들에게 제안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일본 화학기업들과 소재 개발 및 판매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니즈에 적합한 고기능 소재를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기술지원은 그룹기업인 Daiichi Mechatex가 담당하며 곧 서비스 개시에 나설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