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상남도는 2019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지원 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장 구축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주는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을 운영하고 있으며 1사당 최대 40억원까지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금융지원 신청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을 지원받아 스마트공장 구축과 함께 설비투자에 나선 곳 중에서는 의료용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강소기업 영케미칼이 대표적이다.
영케미칼은 국산화 및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과 일본 수출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6월 경남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에 참여해 제조혁신으로 비효율적인 제조공정을 줄이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영케미칼은 스마트팩토리 론 8억원과 중소기업육성자금 12억원 등 20억원을 지원받아 노후설비를 교체하고 물류, 생산 품질관리의 통합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케미칼 관계자는 “그동안 비용 부담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자동화 설비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곳들이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을 통해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자동화 설비 구축을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어 스마트공장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보증과 연계한 스마트공장 구축 금융지원 상품으로, 연간 최대 3% 이자 지원, 보증료율 0.6%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구축자금(경영안정자금)과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 설비자금(시설설비자금)을 최대 40억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