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500달러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61달러대 후반으로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의 공급이 제한되며 폭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나프타 시세는 9월28일 C&F Japan 톤당 513달러로 18달러 급락했고 FOB Singapore도 510달러로 13달러 하락했다. CIF NWE는 492달러로 폭락했으나 FOB USG는 475달러로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1.91달러로 2.37달러 급락했으나 아람코(Saudi Aramco)가 석유시설에 대한 드론의 폭격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프타 공급을 줄이겠다고 발표함으로써 구매수요가 증가해 하락폭이 제한됐다.
인디아의 Haldia Petrochemical이 스팀 크래커의 화재사고로 불가항력을 선언해 나프타 공급과잉 요인으로 부상했으나 큰 영향이 없었다. 2-3주 후 재가동할 예정이고 이미 나프타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생산능력은 에틸렌(Ethylene) 67만톤, 프로필렌(Propylene) 47만5000톤, 부타디엔(Butadiene) 9만7000톤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높은 수준을 형성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석유화학제품 코스트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F Japan과 CIF NWE의 스프레드는 톤당 21달러, FOB Singapore과 FOB USG의 스프레드는 무려 35달러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