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중국 및 러시아기업과 협업에 나선다.
중국 Sichuan Lutianhua과는 린데(Linde)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규 프로세스에 따른 DME(Dimethyl Ether) 생산과 관련해, 러시아 Sibur와는 폴리머 개발과 관련해 기본 합의한 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ichuan Lutianhua는 2020년까지 바스프가 개발한 촉매 시스템과 린데가 창출한 선진 프로세스를 활용한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바스프와 린데가 개발한 프로세스는 합성가스로부터 직접 DME를 생산하는 기술로 일반적인 메탄올(Methanol) 베이스에 비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및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프는 기후변동에 대한 대응을 중시하고 있어 중국 등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함과 동시에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수준으로 억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개발활동을 적극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Sichuan Lutianhua와 제휴함에 따라 자체기술을 활용한 활동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ichuan Lutianhua는 암모니아 100만톤, 요소 158만톤, 메탄올 75만톤, 질산 1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바스프와 제휴함으로써 친환경적인 생산체제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bur와 추진하고 있는 폴리머 개발 프로젝트는 Sibur가 최근 모스크바(Moscow) 소재 스콜코보(Scolkovo) 이노베이션센터에 개설한 Poly Lab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솔루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바스프의 플래스틱 첨가제를 이용한 공동개발, 바스프의 기술적인 지원을 통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고기능성 첨가제도 개발할 계획이다.
Poly Lab은 순환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리사이클소재, 각종 공업제품 및 일반소비재용에 적합한 기계특성, 헬스케어, 일용품, 자동차, 건설 등 각 분야와 관련된 폴리머 기술 개발거점으로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