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레이(Toray)가 PPS(Polyphenylene Sulfide)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1위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레이는 최근 자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섬유, 필름을 고기능화할 수 있도록 폴리머부터 차별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고,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매트릭스 수지에 PPS 적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
컴파운드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공급을 계속 강화하며 차세대 전기자동차(xEV)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강도, 인성, 유연성 등을 특화시킨 그레이드를 생산할 예정이다.
2019년 출하량을 전년대비 5% 이상 확대할 예정이며 조기에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도레이는 PPS 사업에서 호조를 누리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자동차, 전기·전자용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출하량을 5% 늘리는데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현재 DIC와 함께 27-28% 수준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시장점유율을 조기에 3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최근 몇년 동안 시도해온 컴파운드 글로벌 공급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2018년에는 헝가리 공장을 신규 건설해 세계 6개국에서 컴파운드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앞으로 플러스 알파 기능 등을 적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폴리머를 제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 사업을 활용하기 위해 섬유, 필름 부가가치화의 원천이 되는 폴리머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CFRP 매트릭스 수지로 열가소성 수지인 PPS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PPS에는 열경화성 수지를 사용하고 있으나 CFRP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PPS와 같은 열가소성 수지를 조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용도에 적합한 수지를 개발함으로써 도레이의 CFRP 사업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파운드제품은 xEV 시장용 그레이드 제안을 강화한다.
헝가리 거점을 활용하면서 유럽의 자동차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현지기업과 관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강도, 고인성, 유연성 등 수요기업이 요구하는 스펙을 구체화하고 공급 증가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도레이는 PPS 니트레진 생산능력이 일본 1만9000톤, 군산 8600톤으로 총 2만7600톤 수준이며 군산공장을 수요에 맞추어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