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단지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및 QR코드를 활용한 화학물질 운반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서산시는 유독물 운송 자동차 전복사고 등 육상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할 때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스마트폰 및 QR코드를 활용한 화학물질 운반 관리시스템을 마련했다.
우선, 대산단지 입주기업 5사의 유해화학물질 운송 탱크로리 자동차 200여대를 대상으로 적재된 화학물질 정보와 방제요령, 대처방안, 비상연락처, 생산기업 등이 입력된 QR코드를 부착했다.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등이 스마트폰으로 적재된 물질의 성분과 대처방안 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초기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산시는 앞서 9월 대산단지 입주기업 5사 등 유해화학 물질 취급 사업장에 사전안내 협조공문을 발송한 후 QR코드 및 운반 자동차 관리 모바일 앱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이후 대산단지 입주기업 5사에 방문하는 출입운송 전체 자동차에 QR코드 스티커 부착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소규모 사업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서산에 출입하는 유독물 운송 자동차의 위치 정보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보다 체계적인 유독물 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