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이 PP(Polypropylene) 부직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미쓰이케미칼은 타이에서 현지 자회사 Mitsui Hygiene Materials(MHM)를 통해 PP 스펀본드(Spunbond) 부직포 2개 라인 3만톤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6000톤 생산설비를 신규 도입해 총 생산능력을 3만6000톤으로 20%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생산설비를 유연고강도 고기능 부직포 생산으로 전환하고 수율이 좋은 신규설비는 시험제작용으로 활용해 아세안(ASEAN)에서 급증하고 있는 다양한 니즈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시아에서는 수요기업들의 생산체제가 고도화되면서 고기능 부직포 수요가 급증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쓰이케미칼는 일본 Sunrex를 통해서도 2017년 고기능 부직포 Airyfa를 양산화한 바 있다.
Airyfa는 독자적인 폴리올레핀(Polyolefin) 방사기술을 활용해 섬유를 얇은 중공구조로 제조한 것으로 기존 기술로는 양립시킬 수 없었던 강도와 유연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플래스틱 원료를 감축할 수도 있어 차별화제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MHM은 앞으로 기존설비를 부분 개조해 Airyfa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2018년 하반기 본격 상업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1-2년 안에 2개 라인을 전부 Airyfa 생산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기존설비에서는 고기능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방면 기존에 생산하고 있던 범용제품, 소형롯트 그레이드 등은 수율 높은 신규설비에서 생산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쓰이케미칼은 PP 스펀본드 부직포를 타이, 일본 Yokkaichi, Nagoya, 중국 Tianjin 등 4곳에서 생산하고 있다.
기저귀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 수요가 신장하고 있어 차기 증설도 검토하고 있으며 타이에서 추가 증설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