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Monoethylene Glycol)는 500달러대 중반을 회복했다.
아시아 MEG 시장은 원료가격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인디아 수요가 증가했으나 소폭 상승에 그쳐 마진을 회복하지 못했다.

MEG 시세는 11월15일 CFR China 톤당 545달러로 12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550달러로 12달러 올랐다.
원료 에틸렌(Ethylene) 현물가격이 CFR NE Asia 톤당 800달러로 50달러 급등하는 등 3주 사이에 100달러 이상 폭등한 영향이 가장 컸다.
중국 동부지역 항구의 MEG 재고량이 51만4000톤으로 5만4000톤 줄어든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11월 하순에 18만톤 및 20만톤이 도착할 예정이어서 재고량이 다시 70만-80만톤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어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ex-tank 톤당 4685위안으로 190위안 급등했다. 폴리에스터(Polyester) 가동률이 88%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국산 중심으로 구매가 활발했고 생산량 중 판매량 비율도 평균 95%에 달했기 때문이다.
인디아도 폴리에스터 직물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말레이의 Pengerang Refining & Petrochemical(PRefChem)이 MEG 74만톤 플랜트를 시험가동에 들어가 오프스펙 2만톤을 400달러 이하에 공급하고, Zhejiang Petrochemical이 12월 초 Zhoushan 소재 9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하는 등 공급과잉이 극심해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내 MEG 수출은 10월 4만1170톤으로 전월대비 21.2% 감소한 반면, 수입은 3만6220톤으로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톱코리아
2019-11-21 22: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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