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P-X(Para-Xylene)는 11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도 성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의 P-X 상업공급 메이저들이 11월 ACP로 CFR Asia 톤당 900달러 수준을 요구해 현물가격과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엑손모빌(ExxonMobil)은 11월 ACP로 CFR Asia 톤당 920달러를 요구했고 일본의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은 890달러, JXTG에너지는 900달러, 국내 에쓰오일도 900달러를 제시했다.
다만, SK종합화학은 850달러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요구했다.
하지만, P-X 현물가격이 11월15일 FOB Korea 톤당 767달러로 6달러 상승에 그쳤고 CFR China도 787달러로 2달러 오르는데 머물러 메이저들이 요구하는 ACP와는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상업공급 메이저들이 현실과는 동떨어지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수익성 악화를 커버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되나 중국의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메이저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확실시된다는 측면에서 가격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PTA 메이저인 Yisheng Petrochemical은 12월 및 2020년 1월 P-X 구매가격이 톤당 785-795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P-X와 나프타(Naphtha)의 스프레드는 톤당 250달러 수준으로 5년 6개월 동안 최저수준으로 나타내 11월 평균 263달러는 물론 10월 평균 280달러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