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대표 김장연·오진수)가 신 성장동력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11월22-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케이펫페어에 건축자재 생산기업 가운데 최초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펫페어는 개, 고양이 등 가정에서 키우는 동물을 위한 사료·간식·건강기능식품·미용용품·의류 등을 소개하는 전문 전시회이며, 삼화페인트는 반려동물에도 편안한 인테리어 주제 아래 다양한 페인트를 홍보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을 위한 펫테리어(Pet+Interior)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개를 비롯해 동물들은 대부분 적녹색맹이 특징이며, 삼화페인트는 동물의 시각에 관한 여러 연구자료에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동물이 볼 수 있는 파란색과 노란색 계열 가운데 인기색을 선정해 만든 펫러브 컬러팔레트를 선보였다.
또 펫테리어에 적합한 친환경 페인트 더클래시 아토프리, 아이생각 에코월, 아이생각 리프레쉬 등 다양한 페인트 생산제품군을 소개했다.
더클래시 아토프리는 한국과 미국에서 아토피 알러지케어 인증을 동시에 받았으며, 아이생각 에코월과 리프레쉬는 실내환경 유해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암모니아(Ammonia) 등의 흡착 및 소취 기능이 뛰어나 사람은 물론 동물에도 좋은 소재로 파악되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경기부진이 장기화되고 인구감소까지 겹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존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펫테리어 분야 공략을 위해서는 8월에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펫서울2019에 참여한 바 있으며, 국내 페인트 생산기업 가운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주목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인구감소 시대 가족은 이제 반려동물까지 확장해서 봐야 한다”면서 “동물과 사람이 함께 지내는 환경이 중요해진 만큼 펫테리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