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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연구원, 1분기 EBSI 79.5 불과 … 플래스틱은 양호
관리자
화학뉴스 2019.12.27
2020년 1분기에는 수출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국내 984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0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 전망조사 결과, 2020년 1분기 수출산업 경기 전망지수(EBSI)가 102.2로 2018년 4분기 이후 5분기만에 100을 넘어섰다고 12월25일 발표했다.
수출 상담(105.1), 수출계약(102.3), 자금사정(100.6) 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원가(85.9), 대상국 경기(87.4), 수출 채산성(89.3), 국제수급(91.8), 수출단가(92.0), 수입규제(93.1), 설비가동률(96.9) 등은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는 수출단가가 회복된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의 확대와 주요 정보기술(IT)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수요 회복 등으로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선박도 1분기 인도물량이 증가하면서 EBSI가 2019년 4분기 94.9에서 149.4로 크게 개선됐다.
생활용품은 화장품을 중심으로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 아세안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출경기 전망치가 기준선 이상을 유지했다.
반면, 철강 및 비철금속, 기계류, 화학공업은 100을 밑돌았다.
화학제품은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 수요 부진으로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기계류는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둔화로 수출여건이 부정적이라고 예측했다.
철강제품은 글로벌 수요 정체와 주요국의 생산 확대로 수출단가가 하락하고 유럽연합(EU)·중국 등의 전방산업 부진으로 1분기에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기업은 202년 1분기 주요 수출애로 요인으로 바이어의 가격인하 요구(15.5%), 원재료 가격 상승(15.3%), 수출대상국의 경기 부진(13.3%)을 꼽았다.
표, 그래프: <2020년 1분기 품목별 EBSI 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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