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석유정제,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5월 국내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6월28일 발표한 2019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광공업 생산은 4월에 비해 1.7% 줄어들었다. 2월 3.7% 감소한 이후 3월 2.1%, 4월 1.9% 증가해 반전됐으나 5월 다시 줄어든 것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석유정제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5월 반도체 생산은 4.8%, 석유정제는 14.0% 감소했다.
석유정제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한 후 4월 11.2% 늘어났으나 5월 대폭 감소했다. 유류세 인하 축소에 따른 휘발유·경유 수요 감소와 함께 나프타 수요가 함께 줄어든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정제는 정유기업의 수출비중이 50%를 상회하는 가운데 해외수요가 줄어들어 불황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석유정제에는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나프타(Naphtha)가 포함돼 있어 석유화학 경기도 침체조짐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5월 기초화학물질 생산은 2.7% 줄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2018년 수출에서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은 8.7%, 나프타가 포함된 석유화학제품은 8.2%를 차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7%로 1.0%포인트 하락했고 재고는 0.9% 늘었다.
제조업의 출하 대비 재고비율은 118.5%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9월 122.5%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송명훈
2019-07-01 0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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