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Toray)가 독자적인 복합 방사기술 나노 디자인을 활용해 섬유 소재 개발을 가속화한다.
섬유 두께와 형태를 나노미터 사이즈로 디자인하는 해당 기술을 강화시킴으로써 쾌적성과 심미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로 다른 폴리머 복합화와 다양한 단면형상 간 조합을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새로운 기능을 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주력 분야인 여성의류와 함께 고기능 스포츠웨어, 산업자재, 의약품 및 의료 분야에서도 시장을 탐색해나갈 방침이다.
또 스마트 텍스타일 기술과 융합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레이는 복합방사를 주류기술 가운데 하나로 설정하고 고기능 섬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4년 기술을 확립한 나노 디자인에 주력하고 있다.
섬유를 제조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방사구금의 토출부 모양 때문에 섬유 단면에도 형태가 생기나 도레이는 여러 원료수지를 미세하게 흘려보냄으로써 분할하고 한번에 토출 및 합류시킬 수 있는 독자적인 방사구금을 개발했으며 해당 공법을 활용해 용융 점도가 서로 다른 다양한 원료 수지를 자유자재로 복합 섬유화할 수 있게 됐다.
나노 디자인 기술 활용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해도형 초극세 섬유를 활용한 벌키가공과 불소계 발수제를 사용하지 않고 높은 발수효과를 얻도록 한 나일론(Nylon) 텍스타일 등 실현시키기 어렵다는 평을 받아왔던 기능들을 실현했다.
앞으로는 쾌적성, 심미성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능을 구체화해나갈 방침이다.
여성의류 분야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섬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다른 의류 용도와 시장에 대한 접근도 강화하고 있다.
발수성 나일론 텍스타일은 앞으로 스포츠웨어 등에서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환경 부하 특성과 고기능성을 모두 갖춘 텍스타일로 2025년 판매량 100만미터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마모성, 강도, 코스트 등 산업자재와 의료·의약품 분야에 요구되는 니즈를 확보하면서 연마포, 와이핑 크로스, 자동차 내장재, 재생의료 소재, 의료용 필터 등 개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나노 디자인과 스마트 텍스타일을 융합하는 것도 개발 테마로 주목하고 있다.
도레이는 스마트 텍스타일을 활용해 생체전극용 도전성 나노섬유 편물 브랜드 Hitoe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기에너지와 융합시켜 더 발전된 섬유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또 다른 새로운 기술을 융합시킴으로써 더욱 새로운 고기능 섬유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