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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플레이크 36톤에 베일 2톤 수입 … 베일, 중국 수출은 소멸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뉴스 2020.02.27
일본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리사이클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일본 PET병 리사이클 추진 협의회가 발표한 2018년 리사이클실적에 따르면, 일본은 2017년 말 중국이 폐플래스틱 수입 중단을 선언한 이후로 리사이클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순환경제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중국 외 아시아 각국에 대한 수출을 확대한 영향으로 2018년 리사이클율이 84.6%로 전년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 PET병 판매량은 62만6000톤으로 전년대비 3만8000톤 증가했고, 재자원화량이 52만9000톤을 나타냈다.
일본의 재자원화량은 33만4000톤으로 3만6000톤 증가했으나 해외에서는 19만5000톤으로 6000톤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재자원화량은 수출량에서 일정 비율을 뚜껑과 이물질 중량 등으로 계산해 제외한 후 산출하고 있다.
PET병을 다시 PET병으로 돌려놓는 Bottle to Bottle은 일본에서 신규설비가 가동한 영향으로 7만2700톤으로 18.5% 증가했다.
사용이 완료된 PET병 수출량은 플레이크 상태가 16만2100톤으로 4만9700톤 감소했다.
2017년 15만5900톤을 기록한 중국 수출이 2018년에는 1만900톤에 머물렀기 때문이며, 말레이지아, 한국, 베트남 수출은 늘어났다.
분쇄하지 않고 압축·곤포한 베일(Bale) 상태는 2017년 2만8000톤에서 2018년 4만8700톤으로 증가했다.
중국 수출이 1만900톤에서 0톤으로 소멸됐지만 타이완이 2000톤에서 1만9500톤으로 10배 가까이 급증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한국 수출도 300톤에서 1800톤으로 증가했다. (K)
표, 그래프: <일본의 폐PET병 수출(플레이크), 일본의 폐PET병 수출(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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