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엔지니어링(Toyo Engineering)이 디지털 서비스 사업에서 신규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도요엔지니어링이 제공하고 있는 화학 플랜트의 에너지를 대량 절감할 수 있는 해석기술 HERO 서비스가 2019회계연도에 수주 2건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지털 트윈 플랜트를 구축함으로써 원격으로 플랜트 최적운전을 지원하는 DX-PLANT 역시 도요엔지니어링의 프로세스를 채용한 요소 플랜트에 적용돼 수주 5건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랜트 건설공사를 효율화하는 AWP(Advanced Work Package)는 인디아 요소 프로젝트에 적용됐다.
모든 서비스가 2020회계연도 이후부터 적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ERO 서비스는 추리최적화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프로세스계와 용역계를 일체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소비 에너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답을 제시하고 있다.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프로젝트에서 5개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실시했으며 해석에 기반을 둔 운전조건 최적화 외에 설비 개조까지 실시하면 최대 40%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도 적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2019회계연도 안에 일본기업 2사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0회계연도에도 수주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X-PLANT는 플랜트 설계 데이터와 운전 데이터, 조업조건 등을 바탕으로 3D 가상 플랜트를 구축하고 원격에서 최적조업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도요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요소 프로세스 기술인 ACE21을 적용하고 있는 요소 플랜트용으로 최적화된 디지털 비료(Fertilizer)를 개발해 인도네시아 국영 비료 생산기업인 Pusri의 비료 플랜트에 적용했다.
디지털 기술로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GE(제너럴일렉트릭)와 Nippon Steel Engineering 기술도 일부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회계연도에는 도요엔지니어링이 설계·조달·건설(EPC)을 담당한 타이 등 동남아 지역의 플랜트와 라이선스를 공여한 볼리비아 플랜트 등 5건 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요엔지니어링의 요소 프로세스는 세계적으로 100기 이상의 플랜트에 채용됐으며 앞으로도 채용 확대를 위해 제안을 적극화할 예정이다.
또 에틸렌(Ethylene)이나 아로마틱(Aromatics) 플랜트에서도 동일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WP는 건설공사 작업자와 자재, 자금의 흐름을 시각화해 효율적으로 진척도를 관리하는 디지털 도구이며, 도요엔지니어링의 업무개혁을 추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일환으로 도입됐다.
인디아에서 EPC를 실시하고 있는 대규모 비료 컴플렉스 프로젝트에 적용했으며 앞으로 에틸렌 등 대규모 프로젝트로 적용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