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하락현상을 다시 시작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한국을 중심으로 가동률을 낮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LDPE 시세는 2월26일 CFR FE Asia 톤당 860달러로 20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91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2019년 12월 우한(Wuhan)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중국의 플래스틱 가공공장들이 제대로 가동하지 못해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동북아시아 플랜트들이 가동률을 조정해 수요 침체에 대응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LG화학은 3월 말까지 대산 플랜트의 가동률을 10%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석유화학 플랜트가 가동을 정상화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이 심각해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7400위안으로 100위안 하락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수요 침체가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중국, 인디아, 터키를 중심으로 공급을 계속함으로써 3월에는 800달러가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군다나 중국이 2020년 1월 미국과의 무역합의에 따라 2월18일부터 미국산 LDPE에 부과했던 추가 관세를 철회함으로써 미국산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의 재고가 100만톤을 넘어 미국산이 유입될 여지가 크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이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저가 공세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