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대표 차규탁)가 최신 규격을 충족시킨 프리미엄 엔진오일을 공개했다.
SK루브리컨츠는 자동차 엔진오일에 새롭게 적용되는 국제규격을 충족한 SK지크(ZIC)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5월부터 적용되는 미국석유협회(API)의 SP규격과 국제 윤활유표준화승인위원회(ILSAC)의 GF-6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자체 실험 결과 휘발
유(Gasoline) 직분사 방식의 터보 엔진(T-GDI)에서 자주 발생하는 저속 조기점화(LSPI) 현상을 방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T-GDI는 크기가 작아 공간 효율이 뛰어나면서도 연료를 엔진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출시된 다수 모델에 탑재돼 있다.
또 신제품 가운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5W-30을 기준으로 실험한 결과 연비개선 효과가 ILSAC의 최신 규격이 요구하는 기준보다 약 19%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자동차 이산화탄소(CO2) 감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 때를 분산시키는 성능(슬러지 억제) ▲엔진 내부 마모를 방지하는 성능 ▲엔진을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성능 ▲산화 방지 성능 등 엔진오일에 요구되는 주요 성능 모두가 이전보다 월등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지원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장은 “윤활기유 세계 1위인 SK루브리컨츠의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윤활유 신제품은 자동차 수명연장과 친환경에 크게 기여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I와 ILSAC의 최신 국제규격 적용을 앞두고 관련 신제품 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독자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기존제품보다 마찰을 평균 25% 줄여 자동차 연비를 향상시키고 엔진오일 누유 현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 친환경 휘발유 엔진용 윤활유를 국내 최초로 출시함으로써 최신규격 대응제품 라인업을 확충한 바 있다.
글로벌 친환경 윤활유 시장은 자동차 배기가스·연비규제 강화 영향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