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1000달러가 붕괴되기 직전이다.
아시아 AN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가동까지 잇따름으로써 1000달러 붕괴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AN 시세는 4월16일 CFR FE Asia 톤당 1010달러로 45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도 1010달러로 45달러 급락했다. CFR S Asia는 46달러 급락해 970달러를 형성함으로써 1000달러가 무너졌다.
원료 프로필렌(Propylene) 현물가격이 FOB Korea 톤당 620달러로 55달러 폭등해 코스트가 급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용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요 부진으로 추락현상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아시아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제외하고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잠잠해지고 있으나 유럽과 미국은 한창이어서 자동차 생산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해 당분간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중국은 수요 부진에 대응해 ABS 플랜트의 가동률을 70%로 낮춘 상태이고, 아크릴섬유는 가동률이 3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Zhejiang Petrochemical이 저우샨(Zhousan) 소재 AN 26만톤 플랜트를 4월 말부터 신규 가동할 예정이어서 추가 하락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Anqing Petrochemical도 3월1일부터 안후이(Anhui) 소재 AN 21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90%에서 85%로 낮추었으나 4월5일부터 풀가동 체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