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850달러로 올라섰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38달러대 강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포장용 수요 호조를 타고 또 상승했다.

LDPE 시세는 6월10일 CFR FE Asia 톤당 850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87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38달러대 후반으로 떨어졌으나 강세를 유지함으로써 코스트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식품포장용 필름 수요가 양호하기 때문이다.
나프타(Naphtha)가 하락세로 전환됐으나 에틸렌(Ethylene)이 FOB Korea 톤당 770달러로 90달러 폭등함으로써 코스트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다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이동제한 규제가 강화되면 식품포장용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동 국가들이 라마단(Ramadan) 행사에 집중하면서 수출을 중단함으로써 중동산 유입이 줄어든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부에서는 인디아의 LDPE 공급부족이 2020년 15만톤에서 2021년 19만톤으로 확대돼 강세를 이끌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인디아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봉쇄령을 강화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어서 2020년에는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CFR FE Asia만 760달러로 10달러 상승했을 뿐 CFR SE Asia는 780달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