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Fine Chemicals(MFC)이 동결 진공 건조한 화장품 원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MFC는 아텔로콜라겐과 히알루론산나트륨을 동결 진공 건조 처리한 화장품 원체 TS 스펀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화장품 생산기업 등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과도 연계해 2025년까지 판매량을 100만개(각형 기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20년 가을에는 효모 베이스 신규 콜라겐을 출시할 계획이다.
TS 스펀지는 기타사토(Kitasato) 대학의 쿠로야나기 요시미츠 명예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그동안 20여년에 걸쳐 관련 연구가 진행돼왔다.
돼지 혹은 마린을 원료로 생산한 아텔로콜라겐, 히알루론산나트륨 등 원료 2개를 혼합해 동결 진공 건조 처리해 생산하며 화장품 원료로 투입할 때에는 수용액과 섞는 방법, 팩과 조합하는 방법, 용기에 담아두었던 TS 스펀지에 스킨을 묻히는 방법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돼지로부터 추출한 아텔로콜라겐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텔로펩티드 부분을 제거하고 독자적인 노하우로 아테로콜라겐의 3중 나선 구조를 풀어낸 다음 생겨난 자리에 유효 성분인 히알루론산나트륨을 투입하고 있다.
히알루론산나트륨은 유산균의 일종을 사용하는 발효법으로 제조한 원료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닭 볏 추출 원료와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 표면에 머무르며 윤기를 유지하는 고분자량 히알루론산에서 새로운 혈관 형성을 촉진하는 저분자 히알루론산까지 분포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동결 진공 전조는 동결된 아텔로콜라겐과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진공 상태에서 열을 가하고 양 소재에 포함돼 있는 수분을 승화시키는 제조법이다.
방부제를 포함하지 않은 화장품 원료는 액체 상태에서 성분 변성이 일어나고 장기간 보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동결 건조 상태로 만듦으로써 성분 변성을 억제할 수 있고 고온의 열을 사용하지 않아 성분 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FC는 2019년부터 TS 스펀지를 취급하기 시작했으며 총 4종을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용도로는 각형, 업무용으로는 환형 등을 공급하고 있다.
피부관리실 등에서 주로 사용되며 2020년에는 일본 화장품 메이저가 채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FC는 TS 스펀지를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할랄 인증이 필요한 국가는 돼지 등 동물에서 유래한 콜라겐을 사용하기 어려우나 효모 베이스로 대체하면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0년 가을부터 해외기업이 제조하는 효모 베이스 신규 콜라겐 판매를 시작하고 해당 소재를 사용한 TS 스펀지 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