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E(Methyl tert-Butyl Ether)는 400달러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아시아 MTB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43달러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휘발유 산소첨가제용 수요가 줄어들어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MTBE 시세는 7월16일 FOB Singapore 톤당 402달러로 31달러 폭락했다.
휘발유 선물가격이 92 RON은 배럴당 44.51달러로 2%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완의 Formosa Petrochemical이 화재사고로 No.2 RDS(Residue Desulfurization) 가동을 중단했으나 별 영향이 없었다.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확산되면서 인디아를 중심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강화해 운송용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추가 하락도 예고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원유 생산 감축량을 하루 970만배럴에서 770만배럴로 20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이 경제활동 재개를 선언하면서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3.15달러로 43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