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 인재로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경력직을 8월9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빅데이터에서 목적에 따른 유익한 정보를 얻어내 생산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하는 전문가이며 SK이노베이션 채용 인재는 배터리 및 에너지·화학 생산 품질 및 수율 향상과 가격 및 수요 예측, 석유 탐사·시추 등의 과제는 물론 데이터 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도 실시해 머신러닝·딥러닝·데이터마이닝 등의 과제를 담당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채용을 통해 에너지‧화학‧배터리 분야에서 공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석유·가스기업은 설비투자(Capex)를 약 20%, 운영비용(Opex)은 약 5%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는 가운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석유 시장의 판도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미래와 혁신을 주도할 전문가를 영입 및 육성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9년에는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면서 원료 투입부터 완제품 검사 및 포장까지 전체 공정에서 설비 자동화와 빅데이터 기반의 설비 운영 모델 고도화 등을 적용해 생산성을 확대한 바 있다.
또 자회사 SK에너지도 2020년 5월 울산컴플렉스 원유 저장탱크 점검에 드론 검사기법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을 실행했다.
작은 충격에도 민감한 원유 저장탱크 특성상 그동안 사람이 검사했던 것을 드론으로 대체하게 되면서 안전성 확보는 물론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