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C(대표 이완재)가 반도체 장비·부품 생산기업 SKC솔믹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8월13일부터 9월2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나머지 주식은 SKC 주식과 교환해 SK솔믹스의 지분 42.2%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C는 SKC솔믹스를 완전 자회사로 두게 되나 각각 독립된 존속법인으로 유지된다.
SK그룹 관계자는 “SKC솔믹스 자회사화 결정은 3월 모빌리티 소재 사업 중심의 BM(사업모델) 혁신 1단계 마무리 이후 5개월만에 나온 2단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C는 앞서 전기자동차(EV) 배터리 동박 생산기업인 SK넥실리스를 출범시키며 1단계 사업모델 혁신을 마무리한 바 있다.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SKC솔믹스는 반도체 공정용 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고 최근에는 반도체 부품·장비 세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또 2020년 말까지 중국 우시(Wuxi)에 세정공장을 건설한 후 2021년 상업화할 계획이다.
SKC는 SKC솔믹스 지분 확보를 시작으로 반도체와 친환경 소재 사업 중심의 2단계 혁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