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600달러를 돌파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중국에서 신규 플랜트 가동을 준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등현상이 나타나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부타디엔 시세는 8월28일 FOB Korea 톤당 610달러로 65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585달러로 40달러 급등했다. CFR China는 600달러로 25달러 상승에 그쳤으나 CFR Taiwan은 640달러로 40달러 급등했고 CFR NE Asia 역시 640달러로 40달러 급등했다.
자동차 타이어 공장 가동률이 서서히 상승하면서 강세를 유도하고 있으나 자동차 가동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고 있고 합성고무도 급등 또는 폭등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음에도 급등 또는 폭등한 것은 무역상들이 사재기에 나선 영향으로 판단된다.
SK종합화학이 울산 소재 No.2 에틸렌(Ethylene) 66만톤 크래커를 10월부터 한달 일정으로 정기보수하면서 부타디엔 11만톤 플랜트도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라는 이유를 들어 공급을 줄임으로써 폭등을 유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FOB Korea만 유독 폭등한 것으로 보아 국내 부타디엔 생산기업들도 공급 조절에 동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유럽산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유럽산도 FOB Rotterdam 톤당 400달러에 달해 최소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의 Bora LyndellBasell Petrochemical이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를 완공하고 시험가동하면서 부타디엔 14만톤에 대한 셰일에 나서 공급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