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아이가 울산에 2차전지 설비 공장을 건설한다.
울산시와 지피아이는 9월3일 이차전지 제작설비 공장 건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피아이는 2011년 경남 양산에서 설립된 2차전지 제작설비 생산기업으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1차 협력기업이며, 글로벌 전기자동차 판매량 증가에 따른 2차전지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로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지피아이는 울산의 신성장 육성 사업 거점이자 강소연구개발 특구인 울주군 삼남면 하이테크밸리에 공장을 건설한다.
울산시는 지피아이의 공장 설립 인허가 등 행정과 재정을 지원한다.
남궁선 지피아이 대표는 “경부고속도 인접, 국도 35선 연결, KTX 울산역 인접 등 뛰어난 지리적 이점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등과 연계한 우수한 산학 협력과 지원 체계, 삼성SDI와 협력 네트워크 가능성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여건이 마음에 들어 확장 이전 적합 부지로 울산시 하이테크밸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피아이는 반도체 관련 중견기업인 유니트론텍이 모기업이다.
확장 이전하는 울산공장은 부지 4654평방미터, 건축 연면적 3351평방미터로 9월 착공해 2021년 7월 준공하며 60여명의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