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임병연)이 리사이클 섬유소재 개발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친환경섬유센터가 보유한 다양한 설비를 이용해 리사이클 섬유소재 개발 및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부터 섬유개발연구원과 폐플래스틱 순환체계 구축사업인 프로젝트 루프(LOOP)를 추진해왔으며 2020년부터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 수거에서 원단 제조까지 전체 과정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섬유개발연구원과 3월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롯데마트 등에서 수거한 PET병을 분쇄하고 소재화해 공급하고 있으며, 섬유개발연구원은 섬유화한 후 소셜벤처가 필요로 하는 신발, 옷, 파우치 등으로 제조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섬유개발연구원은 국내 연구기관 가운데 최초로 친환경 섬유 연구개발(R&D) 체제구축을 인증하는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 GRS를 7월 획득하고 재활용 원료 기반 섬유제조 공정(방사·제직·사가공·보관·유통)을 포괄하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PLA(Polylactic Acid)나 생분해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친환경 섬유소재에 대한 연구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왔다”며 “롯데케미칼과 함께 플래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더 나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