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1000달러대에서도 상승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아시아 AN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가동률을 높여 생산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운스트림 호조로 오름세를 머추지 않고 있다.

AN 시세는 9월3일 CFR FE Asia 및 CFR SE Asia가 톤당 1065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 Asia도 970달러로 15달러 올랐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생산기업들이 원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마진이 톤당 591.30달러로 전주에 비해 47.25달러 상승함으로써 AN 구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광산업이 8월28일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울산 소재 29만톤 플랜트를 8월30일 재가동한 후 가동률을 80-90% 수준으로 끌어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소용이 없었다. 태광은 9월6일 풀가동 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산업은 29만톤 플랜트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2021년 1분기에 시행할 예정이었던 정기보수를 앞당겨 11월3일부터 23-25일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에서는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이 MTO(Methanol to Olefin) 가동중단에 따라 7월16일 셧다운했던 No.2 26만톤 플랜트를 8월6일 재가동했으나 가동률이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 Zhejiang Petrochemical은 AN 26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8월 80-85%에서 9월 9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ZPC는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도 가동률을 높여 잉여물량을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