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신학철)이 세계 최대 유통기업 아마존(Amazon)에게 배터리를 공급한다.
LG화학은 최근 아마존 물류 자동화 로봇에 들어가는 배터리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2023년부터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주액은 수백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은 편이지만 서비스 로봇 시장이 연평균 29% 성장하고 있는 만큼 잠재적 수요기업을 확보할 기회를 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마존은 2012년 로봇 개발기업 키바(Kiva Systems)를 8000억원에 인수하며 물류창고에 물류 자동화 로봇을 도입했고 현재 4만대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의 사업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물류 로봇용 배터리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LG화학은 세계 1위 서비스 로봇 생산기업인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에게도 배터리를 공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25년 1000억달러(약 118조원)로 연평균 32%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