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바이오 베이스 우레탄(Urethane) 프리폴리머를 개발했다.
랑세스는 재생 가능한 바이오 원료 기반의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계열 폴리에테르 프리폴리머 아디프렌 그린(Adiprene Green)을 공개했다.
아디프렌 그린은 기존 화석원료 기반 프리폴리머 대체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난 PU(Polyurethane) 엘라스토머 생산에 적용될 수 있다.
전분 기반 폴레에테르폴리올을 사용한 아디프렌 그린은 화석원료 기반 프리폴리머보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0-30% 감축해 PU 생산기업들의 탄소발자국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
아디프렌 그린의 바이오 원료 비율은 목표 경도에 따라 30-90%까지 적용할 수 있다.
아디프렌 그린 적용 시에도 PU 공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최종 생산된 PU 엘라스토머의 물성은 화석원료 기반 프리폴리머를 적용할 때와 동등하거나 더 우수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아디프렌 그린은 취급이 용이해 일반 프리폴리머와 동일한 방식으로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료 취급방법이나 공정온도, 배합비율 등을 변경할 필요가 없으며 반응속도와 탈형시간도 화석원료 기반 프리폴리머와 유사하다.
1,4-BDO(Butandiol)를 사용해 경화할 때 40쇼어A에서 60쇼어D 사이의 경도를 지닌 PU 엘라스토머를 제조할 수 있고 적용 가능한 PU 시스템도 다양해 수동 및 기계로 혼합 가능하며 랑세스 바이브라켓(Vibracat) 촉매를 사용한 가공도 가능하다.
아디프렌 그린 적용제품은 롤 커버, 휠, 프레스 슬리브, 비공기입 타이어 등 까다로운 응용제품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건희 랑세스코리아 우레탄 시스템 사업부 차장은 “랑세스는 명확한 지속가능성 전략 아래 2040년까지 기후중립 실현을 목표로 기후보호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아디프렌 그린 신소재는 글로벌 수요기업과 함께 기후중립 실현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