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서 친환경 식품 용기가 주목받고 있다.
일본 리스팩(Risupack)은 PLA(Polylactic Acid)와 탈크를 조합해 100% 천연소재로 뚜껑과 함께 완성한 새로운 용기 뉴트리카 셸 박스를 6월부
터 투입하고 있다.
PLA 80%, 탈크 20%를 배합한 신소재 시트 PLA-H를 성형한 플래스틱 식품용기로, 식물에서 유래한 PLA와 광물인 탈크를 조합했다는 점에서 100% 천연소재 용기로 주목받고 있다.
원료를 천연소재로 바꿈으로써 석유자원 소비량을 억제할 수 있으며 카본 뉴트럴을 실현할 수 있는 식물 베이스 수지를 사용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저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기에는 바이오매스 마크를 각인했으며 뚜껑과 일체화된 형태로 완성했다.
뉴트리카 셸 박스는 내열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PLA로 제조한 용기는 내열성이 떨어지는 편이었으나 신제품은 섭씨 110도까지 대응이 가능하며 천연소재로 완성한 용기 가운데 전자레인지 가열이 가능한 수준으로 내열성을 갖춘 것은 최초이기 때문에 충분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테이크아웃 및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플래스틱 폐기물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친환경 의식을 충족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스팩은 뉴트리카 셸 박스를 출시하기에 앞서 바이오 델리카 셸 박스 브랜드로 선행제품을 출시했으며 5월 초 연휴 동안 판매량이 2월에 배히 5배 정도 급증하는 등 호조를 누렸다.
해당 용기는 바이오 PE(Polyethylene)와 PP(Polypropylene) 필러를 조합해 제조해 전자레인지 가열에도 대응이 가능했기 때문에 테이크아웃 및 배달 수요를 충족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에는 사이즈가 다른 용기나 기존의 검은색이 아닌 베이지색 등으로도 완성해 공급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