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켐텍(대표 신상용)이 접합유리용 UV(Ultra Violet) 경화수지 고부가화에 성공했다.
AK켐텍은 접합유리용 UV 경화수지 신제품이 2020년 9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신제품(NEP: 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을 받아 국내시장 등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합유리는 유리와의 부착력, 충격강도, 인장력 등이 고속도로 방음벽 등에 적용하기에 부족한 수준이어서 공식적인 인증이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AK켐텍이 개발한 접합유리용 UV 경화수지는 유리와 유리 사이의 접착, 인장력을 기존제품에 비해 10배 이상 개선했고 충격에 따른 유리 비산이 발생하지 않으며 외부 충격 변화로부터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안성, 투명성, 차음 및 방음, 자외선 차단 효과가 우수해 고속도로 방음벽 품질기준(진자충격시험)을 최초로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적은 자외선량으로도 빠른 시간 안에 단량체 전환율을 높일 수 있어 제조 시 기존제품 대비 생산성이 우수하며 시간적‧소재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PVB(Polyvinyl Butyral)필름 접합유리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을 확보함으로써 내광성 및 내후성이 요구되는 자동차용이나 가혹한 장기 외부환경이 적용되는 전자소재로도 적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K켐텍은 샤워부스, 고속도로 방음벽, 유리 조형물과 같은 이중 또는 다중접합을 적용한 유리 건축물, 투명 LED(Light Emitting Diode) 전광판용 유리벽 적용을 전망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