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Toray)가 전자정보 소재 사업에서 The One 전략을 가속화한다.
수요기업의 니즈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소재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조기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으로 경쟁기업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견고한 장벽을 세우면서 글로벌 표준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5G(제5세대 이동통신)용 PI(Polyimide) 응용제품이나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발광 소재 등 성장 영역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매출액을 1000억엔으로 2019년에 비해 48% 늘릴 계획이다.
도레이의 전자정보 소재 사업은 △반도체‧전자부품 △디스플레이 △인쇄 △의료 등 4가지 분야로 구분돼 있으며 독자제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전자부품 분야에서는 PI 소재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수요기업의 제조공정과 동일한 장비를 도입해 높은 수준의 평가체제를 구축했고 고도의 품질관리까지 실현해 2019년 매출액을 677억엔으로 2016년에 비해 82억엔 늘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도 사업을 계속 확대하기 위해 The One 전략을 시행할 예정이다.
수요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고 조기에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투입하는 First One에 기반을 두고 지적재산권이나 코스트 경쟁력, 수요기업 지원을 중시하는 Only One을 통해 경쟁기업의 진입을 막으면서 신제품 판매량을 확대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Number One) 전략으로, 수요기업과 신뢰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고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전자부품 분야에서는 주력 공급하고 있는 PI 소재를 활용해 5G와 IoT(사물인터넷) 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5G 혹은 IoT 관련 기기들은 고주파 대응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저유전 소재를 제안하는 것이 유리하며, PI로 세계 최고수준의 유전정접 0.001을 실현시켰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본, 미국, 아시아에 소재하고 있는 개발센터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판매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OLED용 소재를 중심으로 공세를 강화한다.
현재는 감광성 PI를 활용하는 화소분리층 및 평탄화층 소재를 표준제품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OLED 발광소재와 플렉서블(Flexible) 기판 소재, 도전성 페이스트 판매를 확대해 TV용 수요를 확보하고 모든 소재가 균형을 맞추면서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웨어러블(Wearable) 기기용 디스플레이, 센서, 내부 배선 소재를 공급하고 있고 내시경 라이트 가이드 용도를 강화하는 등 의료 및 헬스케어 관련 분야에서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자사의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서 수요기업과 함께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사업규모는 물론 수익성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