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케미칼(Nissan Chemical)이 타이완에서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본사 소재과학 연구소가 개발한 마이크로 LED(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소재 3개를 타이완 법인 Nissan Chemical Taiwan을 통해 제안하고 있으며 곧 채용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 LED는 아주 작은 LED 소자를 화소마다 배치한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높은 대비와 명도, 신뢰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주목되고 있다.
타이완은 기존의 LED 제조기반을 활용해 미니 LED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
중국이 LCD(Liquid Crystal Display) 분야에서 물량 공세를 펼치면서 OLED(Organic LED) 분야로 선회한 한국에 뒤처지고 있다는 점도 미니 및 마이크로 LED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닛산케미칼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개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타이완 패널 생산기업이 자사 소재를 채용해 양산화하도록 해 조기에 사업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마이크로 LED 제조공정 효율화와 프로세스 시간 단축, 수율 향상 등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타이완 패널 생산기업들이 고품위 LCD 생산을 강화하고 있어 IPS(면내 스위칭) 용도나 광IPS용 액정배향막 소재 제안도 본격화하고 있다.
타이완 패널 생산기업은 VA(수직배향) 방식 TV용 패널 생산라인 일부를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중형 패널에 적합한 IPS나 광IPS 방식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닛산케미칼은 광IPS용 액정배향막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수요기업 동향에 맞추어 고품질제품 및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타이완 시장에서 영향력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지의 니즈를 신속하면서도 유연하게 반영하면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