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OCI(대표 백우석‧이우현‧김택중)가 폴리실리콘(Polysilicon)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OCI의 주력사업인 폴리실리콘 시황이 긍정적”이라며 “말레이지아에서 생산하고 있는 태양광 폴리실리콘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국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도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리실리콘은 2021년 글로벌 시장에서 태양광 수요가 회복돼 태양광용을 중심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짐으로써 글로벌 가격이 kg당 11-12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V인사이트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은 평균 10.12달러를 형성했다.
현대차증권은 폴리실리콘 수요 호조가 이어지면 OCI가 말레이지아 공장을 증설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OCI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출하량을 2020년 1000톤에서 2021년 20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도 주요 수요기업의 해외 반도체 사업 인수와 소재 국산화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최근 타이어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카본케미칼부문의 주력제품인 카본블랙(Carbon Black)도 2021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OCI의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8616억원으로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71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