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400달러대 중반으로 폭등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50달러에 육박하면서 추가 상승을 우려해 구매수요가 몰림으로써 폭등이 불가피했다.

나프타 시세는 12월4일 C&F Japan 톤당 428달러로 27달러 폭등했고 FOB Singapore 역시 404달러로 22달러 폭등했다. CIF NWE는 411달러, FOB USG는 384달러로 올라섰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9.25달러로 1달러 이상 상승함에 따라 석유화학기업들이 구매를 적극화한 가운데 유럽산 유입이 줄어들어 수급타이트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C&F Japan과 CIF NWE의 스프레드는 11월 말 톤당 마이너스 3달러로 역전됐고 다시 플러스 17달러로 벌어졌으나 유럽-아시아 운임을 커버할 수 없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여천NCC가 2021년 1월 하순 도착물량 구매를 서두른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싱가폴도 나프타 및 리포메이트(Reformate)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11월 마지막 주 수입량이 14만1190톤으로 전주대비 28.9% 급증했다. 중동산은 7만7773톤에서 5만5240톤으로 줄었으나 인디아산이 5만2371톤으로 급등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가 정상화되고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기화로 대규모 투자를 예정하고 있어 국제유가가 50달러를 크게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400달러대 중후반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