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대표 차규탁)가 폐플래스틱 재활용 용기 기술을 공개했다.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는 폐플래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용기 제작기술을 관련기업에게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 화학연구소, SK종합화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폐플래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용기를 개발하고 9월 출시한 지크 제로, 지크 월드 시리즈에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내에서 윤활유를 판매하는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에게도 친환경 용기 제작기술을 공유하고 윤활유산업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추가 연구를 통해 현재 20% 수준인 재생 플래스틱 배합 비중을 계속 높여나갈 예정이며 12월부터 재생 플래스틱을 30% 사용해 만든 용기를 시범적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은 “모든 사업 분야에서 친환경 가치를 극대화하고 관련 산업계로 전파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루브리컨츠는 한국 윤활유공업협회에 폐플래스틱 재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의체 조직을 제안해 윤활유 산업계의 자발적 사회적 가치 창출을 공동 목표로 2019년 7월부터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 회원기업들은 2021년 중점 추진과제로 재생용기 상용화, 마개 및 라벨 재질 변경, 친환경 안료 개발 등을 선정하고 개별적으로 실행계획을 검토하기로 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