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친환경 2,3-BDO(Butanediol)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천연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제품 판매를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에는 친환경제품 2,3-BDO 판매량이 1-11월에 전년동기대비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2,3-BDO는 자연 생태계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천연물질로, 꿀·채소·어류·육류 등 천연·발효식품을 통해 사람이 섭취하고 있으며 다양한 안
전성 평가 시험을 통해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고 검증됐을 뿐만 아니라 보습·항염, 작물보호 효과가 있어 화장품, 농업 분야 등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GS칼텍스는 9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2019년 2,3-BDO 생산에 가장 적합한 미생물을 사용해 고품질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바이오 공정·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자연에서 샘플을 채취·분리해서 미생물을 개발하고 미생물 발효·정제 과정을 통해 2,3-BDO를 생산하고 있으며 유사 물질을 생산하는 화학공정과 비교했을 때 온실가스 발생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4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2,3-BDO 관련 특허 50여개를 국내외에서 출원했고 2018년 8월과 2019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NET(New Excellent Technology), 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
친환경 화장품 국제인증인 COSMOS 인증, 미국 농무부의 100% 바이오제품 인증,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실시하지 않은 생산제품에 부여하는 비건(Vegan) 인증 등을 통해 친환경성도 인정받았다.
GS칼텍스는 2019년 2,3-BDO의 화장품 원료 브랜드인 그린다이올(GreenDiol) 상표권을 등록해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화장품 생산기업에게 납품하고 있다.
주요 시장인 유럽으로 진출하기 위해 유럽연합(EU) 신화학물질 관리제도(EU-REACH) 등록도 완료했고 화장품 외에 작물보호제, 식품첨가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도록 추가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을 활용한 생산제품은 친환경 소비를 독려한다는 면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한다”며 “순환경제에 동참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