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올레핀산업은 성장하고 있으나 일부 품목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0년 12월11일 온라인 교육으로 주최한 석유화학 입문교육(Ⅱ) - 석유화학 공정 및 제품 응용에서 GS칼텍스 이선규 전문위원은 Olefin 산업 및 공정의 이해 발표를 통해 “에틸렌(Ethylene) 시장은 성장하고 있으며 NCC(Naphtha Cracking Center) 기술 뉴트렌드로 거대화와 열전달이 잘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틸렌과 합성수지는 생산 및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합섬원료 및 합성고무는 감소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합섬원료는 중국에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증설이, 합성고무는 천연고무 생산에 따라 생산·수요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석유화학산업은 호황과 불황의 싸이클이 있고 공급과 수요에 따라 조절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에틸렌 생산능력은 한 국가의 석유화학산업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이며 세계 에틸렌 생산능력은 1780만톤인 가운데 한국은 2018년 생산능력이 925만톤에 달했다.
실제 생산은 생산능력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되며 2019년에는 LG화학과 한화토탈의 증설로 생산능력이 979만톤으로 확대됐다.
이선규 전문위원은 “에틸렌 생산공정은 열분해공정, 급냉공정, 압축고정, 분리/정제공정 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NCC는 새로운 기술 동향으로 Capacity 능력이 크고 열분해로 Tube 열전달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