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초산에틸(Ethyl Acetate) 급등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초산에틸은 6월에도 초산(Acetic Acid)과 공업용 에탄올(Ethanol) 등 원료가격이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수요가 둔화돼 상승 폭이 제한됐다.
하지만, 가을 들어 원료가격이 일제히 상승했고 건축, 자동차 페인트 등 주요 전방산업이 크게 회복됨으로써 강세를 계속하고 있다.
아시아 가격은 9월 FOB China 톤당 700달러대에서 10월 800달러를 돌파했고 11월에는 900달러로 급등했다.
원료가격 강세가 주요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초산은 유도제품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가동률 제고를 타고 동반 상승했으며 공업용 에탄올은 원료 옥수수 급등 영향을 받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초산에틸 유도제품 수요 회복도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 중국이 수출을 줄이고 내수판매에 집중함으로써 수출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에틸렌(Ethylene)이 900달러대 중반을 유기하고 있는 가운데 초산이 연속 상승에 이어 폭등세로 전환됨으로써 초산에틸도 곧 1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초산은 12월10일 CFR FE Asia 톤당 680달러로 160달러 대폭등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