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지니어링기업 JGC가 폐플래스틱 재생 사업에 진출했다.
JGC는 그룹사인 JGC Global을 통해 Ebara Enviromental Plant, 우베코산(Ube Kosan), 쇼와덴코(Showa Denko)와 폐플래스틱을 가스화하는 CR(Chemical Recycle) 기술 EUP와 관련해 라이선스 재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JGC는 폐플래스틱 가스화 설비와 설비에서 나온 합성가스를 원료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설비, 폐플래스틱을 원료로 사용하는 수소 생산설비 등을 제안하고 폐플래스틱 리사이클을 위한 밸류체인 구축을 진행하게 됐다.
JGC는 3사와 2019년 7월부터 EUP를 활용한 폐플래스틱 가스화 CR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Ebara Enviromental Plant와 우베코산으로부터 EUP 기술을 공여받고, 쇼와덴코로부터는 양산화 기술 및 가동 지원을 받게 됐다.
앞으로 석유, 석유화학, 화학기업을 대상으로 폐플래스틱 가스화 설비 및 가스화 설비에서 나온 합성가스를 사용하는 화학제품 생산설비 등을 제안할 방침이다.
또 합성가스를 정제 처리하면 얻을 수 있는 수소를 저탄소 수소로 발전에 투입하거나 연료전지 자동차용으로 활용하는 자가소비 모델도 수소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제안해나갈 계획이다.
폐플래스틱 리사이클 추진을 위해 원료 확보부터 제조, 판매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제조된 화학제품과 수소의 환경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추적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관련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