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1일 브렌트유(Brent)는 미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6.10달러로 전일대비 0.02달러 상승했으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0.18달러 떨어져 53.1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75달러 하락해 55.49달러를 형성했다.

1월21일 브렌트유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으로 1조9000억달러에 달하는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고 캐나다와 미국을 잇는 Keystone XL 송유관 허가를 취소했으며 연방토지 내 신규 시추 임대 중단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외교적으로 이란 핵 억제를 강화 및 연장하는 방안을 찾고 있으며 외국 정상 및 동맹국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는 국제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석유협회(API)에 따르면, 1월15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120만배럴 감소했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26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상하이(Shanghai)에서 2달만에 처음으로 지역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으며 2월 춘절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들에 대해 강력한 바이러스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JP Morgan은 중국의 이동제한 조치 확산으로 중국 석유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