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언트(Clariant)가 지속가능한 첨가제 사업체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클라리언트는 첨가제 사업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해 재생가능 원료로 생산한 에틸렌(Ethylene)이나 겨기름 생산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사용한 그레이드를 잇따라 출시함으로써 생산제품군 확충을 시도하고 있으며 독일에 소재한 핵심 사업장에서 모든 전력을 재생가능 에너지 베이스로 전환했다.
원료대체와 전력원 전환을 통해 차별화를 도모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클라리언트는 최근 재생가능 원료로 생산한 에틸렌을 PA(Polyamide)나 폴리에스터(Polyester)용 난연제 용도로 투입하고 있다.
디에틸포스핀산 금속염을 Exolit Op Terra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으며 리사이클 과정을 여러번 거쳐도 UL94 규격에서 V-O 난연성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에틸렌은 각종 폐기물, 잔사유, 식물유 등 100% 재생가능한 원료를 기반으로 생산하는 핀란드 Neste로부터 조달하고 있다.
클라리언트는 2018년 네스테의 재생가능 원료를 사용한 에틸렌과 프로필렌(Propylene)을 활용해 첨가제 개발에 합의했으며 최근 난연제 상업화에 성공했다.
겨기름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사용한 Licocare RBW Vita 시장 개척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유동성, 난연성이 우수한 고기능 왁스로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고 비식용을 사용했기 때문에 호평을 받고 있으며 PA, 폴리에스터, 바이오 플래스틱, 에폭시수지(Epoxy Resin) 용도에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하는 생산제품군을 확충하는 동시에 생산체제 전환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Knapsack 공장에서 수력, 풍력 베이스 전력으로 전환해 연간 730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게 됐다.
클라리언트는 2025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을 2013년에 비해 30%, 온실가스 배출량은 35% 감축할 계획이며, Knapsack 공장의 전력원 전환도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