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부탄올(Butanol)이 또다시 급등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옥소알코올(Oxo-Alcohol) 시장은 수급타이트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2-EH(Ethylhexanol)는 잠잠해지고 있으나 n-부탄올이 또다시 급등해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n-부탄올 시세는 3월11일 CFR China 톤당 2000달러로 6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 역시 2000달러로 60달러 급등했다.
유럽과 남아프리카 메이저가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역외물량 유입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미국 한파로 미국산 유입까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아프리카 플랜트는 3월 말 재가동할 예정이나 장기간 가동중단에 따른 공급난으로 여유가 없어 당분간은 불가항력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Tianjin Bohai Chemical이 3월15일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 60만톤의 PDH(Propane Degydro –genation) 가동을 중단하면서 n-부탄올/2-EH 스윙 플랜트의 가동률을 80%로 낮출 예정으로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Bohai는 프로필렌 일일 1000톤을 n-부탄올/2-EH 스윙 플랜트 2기에 공급하고 있다.
2-EH도 동남아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수급타이트가 해소되지 않고 있으나 가소제를 중심으로 구매를 줄임으로써 폭등사태가 이어지지는 않았다.
2-EH 현물가격은 CFR China 1955달러로 5달러 올랐고 CFR SE Asia도 1995달러로 5달러 상승에 그쳤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