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1300달러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아시아 PP 시장은 한화에 이어 SK가 4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이나 또다시 급등현상이 나타나 주목된다.

PP 시세는 3월10일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260달러로 3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1450달러로 30달러 올랐다. IPP Film은 FEA가 1275달러, SEA는 1465달러로 각각 30달러, BOPP는 FEA가 1285달러로 35달러, SEA는 1480달러로 30달러 상승했다.
블록 코폴리머(Block Copolymer)는 FEA가 1315달러, SEA는 1485달러로 각각 30달러 올랐다.
무역상들은 이유 같지도 않은 국제유가를 상승요인으로 들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69달러대로 초강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사이노펙(Sinopec)과 CNPC의 PE(Polyethylene)와 PP 재고량이 90만톤으로 1만5000톤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가격이 라피아 그레이드 기준 ex-works 톤당 9325위안으로 25위안 오르는데 그쳤다.
한화토탈이 대산 소재 PP 40만톤 플랜트를 2월24일 신규 가동한 가운데 SK어드밴스드도 3월20일 울산 소재 PP 4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이어서 한국산 공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PP 생산기업들은 내수가격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내자 초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잉여물량 수출을 적극화하는 등 수급타이트 유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컨테이너 공급부족에 따른 해상운송비용 폭등이 겹쳐 1400달러대 초강세 국면에서도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으며, 한국 석유화학기업들 중심으로 1550-1650달러를, 종동기업들은 1700-1800달러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