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고공행진에 지쳐 급락했다.
아시아 ABS 시장은 메이저들이 초강세 전략을 장기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료가격 폭락으로 약세가 불가피했다.

ABS 시세는 3월17일 CFR China 톤당 2450달러로 40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 역시 2480달러로 40달러 급락했다.
아시아 상업공급 메이저들이 3000달러까지 올리겠다는 욕심으로 고공행진을 유도하고 있으나 SM(Styrene Monomer)이 연속 폭락해 CFR China 1137달러로 94달러 폭락했기 때문이다. AN(Acrylonitrile)은 공급부족이 장기화되면서 3000달러 수준으로 폭등했으나 부타디엔(Butadiene)은 FOB Korea 1140달러를 유지했다.
중국의 ABS 거래가격도 톤당 150-200위안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상을 중심으로 스타이렌 체인의 수급타이트가 장기화되고 최종 수요처들도 공급부족에 동의했다며 추가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나 역부족이었다.
자동차, 전자, 스마트폰 등 최종 수요처들은 ABS가 초강세를 장기화함에 따라 코스트 부담이 커져 ABS 구매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ABS 거래가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중국 수입가격 상승을 제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