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이 구자용·구동휘·천정식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E1은 3월26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구동휘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와 천정식 기술운영본부장 상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1은 기존 구자용 회장 1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구자용 회장과 구동휘 전무, 천정식 상무 등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구동휘 전무는 구자용 E1 회장의 형인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구자용 회장은 주력사업인 LPG(액화석유가스)와 최근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등을 총괄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구동휘 전무는 E1의 차세대 경영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수소 관련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구동휘 전무는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중국 산업자동화 사업부, LS Value Management 부문장 등을 거쳤고 2020년 초 E1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됐다.
천정식 상무는 기술, 안전 및 환경 분야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천정식 상무는 1988년 E1에 입사해 기술운영팀장, 대산기지장, 인천기지장, 기술운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1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 대표이사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