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폭락이 불가피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자동차 공장 가동중단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타이어 생산 감소로 이어져 1000달러 붕괴가 가시화되고 있다.

부타디엔 시세는 3월26일 FOB Korea 톤당 1030달러로 11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990달러로 100달러 폭락했다. CFR China와 CFR Taiwan은 1070달러로 100달러 폭락했고 CFR NE Asia는 1070달러로 110달러 폭락했다.
자동차용 마이크로 칩 공급부족이 장기화되면서 자동차 공장 가동중단이 유럽에서 아시아, 미국으로 확대될 조짐으로 보이고 있으며 자동차용 타이어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의 PTT는 4월 2000톤을 공급하면서 CFR NE Asia 마이너스 60달러를 요구하는 등 재고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보통은 마이너스 20-60달러에 거래하고 있다.
한파로 가동을 중단했던 미국 플랜트들이 재가동함에 따라 미국에 공급했던 유럽산이 다시 유입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은 부타디엔 신증설이 홍수를 이루면서 4-5월 정기보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동부지역 항구의 재고량이 4만2000톤으로 1주일만에 1000톤 줄어들었으나 평소 2만5000톤에 비해서는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Sinopec Maoming Petrochemical은 Maoming 소재 부타디엔 10만톤 플랜트를 3월24일부터 45일간, Zhenhai Refining & Chemical(ZRCC)은 Zhenhai 소재 부타디엔 18만톤 플랜트를 3월 말부터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Fushun Petrochemical도 4월 초부터 20-30일간 일정으로 Liaoning 소재 15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중국기업들은 내수가격이 ex-tank 톤당 8000위안으로 100위안 하락해 수입가격 환산 1061달러에 머무름에 따라 수출을 적극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디아는 1월 부타디엔 수출량이 1만5459톤으로 전월대비 36.6%, 전년동월대비 41.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한솔 선임연구원)